화려하고 우디한 장미의 재해석 장미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강하게 저항합니다. 핏방울처럼 불타오르는 짙은 핑크 컬러와 날카로운 가시, 강렬한 매력을 지닌 장미는 그 어느 때보다 대담한 행보를 선보입니다. 우디 플로럴 노트에 더해진 알데히드의 금속처럼 차가운 매력이 장미에 더욱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꿀과 패츌리가 조화를 이룬 뜻밖의 향기가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프래그런스 아티스트의 손길 선명한 알데히드로 강조된 메탈릭 노트와 생기 넘치는 관목의 향기가 로즈 핑크에서 블러드 레드로 변화한 장미의 매력을 드러냅니다. 오페라로 비유하자면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의 카르멘(Carmen)이 떠오릅니다. 위풍당당하고 강인한 장미는 꽃을 입에 문 채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는 동명의 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