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5

[조르지오 아르마니] 향수 - 마이웨이 시향기 / 솔직 리뷰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이웨이(MY WAY)를 만나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마이 웨이는 병부터 너무 예뻐서 향이 무척이나 궁금하던 향수였어요. 핑크빛 박스와 블루 레터링이 딱 눈에 들어 오는 조화의 디테일이 잊을 수가 없네요. 리플렛의 향수 사진하고 마이 웨이의 미니 크기가 딱 맞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미니는 참으로 귀염뽀짝합니다. 그러면서도 원 보틀의 디테일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이런 자잘한 부분에서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느끼게 되네요. 마치 행운의 보석처럼 빛나는 블루 스톤 캡이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어디에 가져다 놔도 놓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병 속 액체의 은은한 핑크빛도 요즘 같은 봄날에 너무 잘 어울리고요. MY WAY는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나라는 사람을 정의한다, 는 아..

향수 2023.07.08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가드니아 안티구아 / 향수 시향기 / 향수 리뷰

아르마니 옹의 이미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안식처인 안티구아 섬의 태양을 가득 머금은 가드니아를 표현한 가드니아 안티구아. 안티구아 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재해석한 가드니아 안티구아는 가드니아 꼬의 섬세하고 순수한 향과 따뜻한 바다의 향으로 안티구아 섬의 아름다움을 미묘하게 보여줍니다. 향에 대한 단상 어딘가 추억이 돋는 향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로럴 파트보다는 파우더리한 베이스 파트가 더 잘 와닿았습니다. 굉장히 고전적인 파우더리 향수라는 생각이 들고요. 꽃보다는 정말 어떤 광경이 떠오르는 향이었어요. 돌도 있고, 짧은 풀밭의 쨍하게 내리는 태양, 그 뜨거운 공기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떠오른 장소 백문이 불여일견. 딱 저한테는 이 사진같은 이미지 였습니다. 태양을 받아 새하얀 모래사장에서 올..

향수 2023.07.08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쟈스민 쿠사모노 / 향수 시향기 / 향수 리뷰

아르마니 옹의 이미지 단순하고 심플한 아시아의 문화를 사랑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탄생시킨 투명하고 섬세한 쟈스민의 향. 일본식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이 향수는 새벽의 물기가 어린듯한 순수한 쟈스민 향과 프레시한 풀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다채로우면서도 심플하며 섬세하고 투명한 향을 선사합니다. 향에 대한 단상 반짝이는 뮤게 자스민입니다. 자스민의 하얀색같으며, 빛을 머금은 듯한 투명한 느낌입니다. 강렬한 물내음이 인상깊은 향기입니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아쿠아 유니버셜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새하얀 드레스, 아니면 새하얀 셔츠가 연상되네요. 요즘같은 계절에 딱으로 느껴지네요. 처음엔 고전적인 뮤게 뉘앙스로 시작하는 듯 했는데, 뒤로 갈수록 세련되었습니다. 청량한 향이 탄산수를 마시는 느낌입니다. 이 단..

향수 2023.07.08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오랑제리 베니스 / 향수 리뷰 / 향수 시향기

아르마니 옹의 이미지 물의 도시 베니스의 오렌지 가든에서 느낄 수 있는 보물같은 오렌지 나무를 중심으로 이탈리아의 여름을 가득 담은 듯한 싱그러운 향을 선사하는 오랑제리 베니스. 비가라드 오렌지 나무 전체를 표현한 이 향은 오렌지 과일의 시트러스 노트, 꽃을 표현한 네롤리, 나뭇가지를 담은 우디향으로 자연의 화려함을 전달합니다. 향에 대한 단상 딱 상자를 열자마자 이건 일났구나 했어요. 너무 좋아서요. 아직 바이알의 뚜껑을 열지도 않았는데 상큼쌉싸름한 오렌지 향이 느껴졌어요. 오렌지 나무 그 자체를 담았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 같았어요. 블랙 페퍼와 부쿠(Buchu)향은 정말로 가볍게 탑을 올려주기 위한 받침으로만 느껴져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암브록산의 우아한 무게감, 따스함이 너무 가볍지 않게 전체..

향수 2023.07.08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로즈 밀라노 / 향수 리뷰 / 향수 시향기

아르마니 옹의 이미지 패션의 상징 밀라노의 우아함에 대한 찬사를 담은 로즈 밀라노는 장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합니다. 시칠리아 레몬으로 표현한 활기찬 자연과 우아한 다마스크 로즈로 표현한 현대적인 우아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며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이탈리안의 환희의 순간을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향에 대한 단상 우선 아삭아삭한 페어로 시작합니다. 페어의 물이 정말 넘쳐흐른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확 올라오면서, 시트러스랑 같이 기분좋은 상쾌함을 줍니다. 로즈는 분홍빛이고, 특유의 달콤함을 뽐내면서, 촉감마저 느껴지는 패츌리와 모스로 마무리됩니다. 머스크가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게 올라옵니다. 어딘가 익숙한 스타일이면서도, 그 디테일에 놀라게 되는 향이네요. 깨끗하게 씻은 듯한 비누같은 뉘앙스..

향수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