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스노브 3
르 스노브 3번은 기존에 있었던 레 젝스트라바강(Les Extravagants) 라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향을 아시는 분이라면 대충 상상하실 수 있는 향입니다. 탑 부분은 엘로제 뒤 베르트(Eloge du Vert)의 그린 및 페퍼(노트에서는 그린 페퍼라고 표현했던) 느낌이 확 나고, 바디는 브와 푸시아(Bois Fushia)의 라즈베리(그것도 그냥 라즈베리 향을 만드는 핵심 원료의 향) 향, 베이스는 바닐 파라독스(Vanille Paradox)의 바닐라입니다. 엘로제 뒤 베르트 1: 브와 푸시아 6: 바닐 파라독스 2에다가 플로럴 1을 더한 느낌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그리너리함+쌉싸름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또 딥티크의 교토가 떠오르기도 하네요(마침 노트의 비트루트가... 어떻게 조합하는 건지는 몰라도... 참 신기합니다). 쌉싸름하면서도 파우더리합니다.
sn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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