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로에베 향수 솔라 리뷰 / 시향기

소개

정반대의 코드로 서로 균형을 이루도록 고안된 모든 로에베 솔로 향수의 노트와 어우러지는 독특하고 참신하며 신비로운 구성의 향수. 여성 향수계의 혁신.

제품특징

플로럴과 프루티 노트의 산뜻한 오 드 퍼퓸인 LOEWE 솔로 엘라는 오렌지 노트와 그린 애플 노트, 화이트 플라워 부케와 화이트 우드가 대비를 이루며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는 여성스러운 향수입니다. La armonia se alcanza al aceptar ser diferente. Ultimate serenity comes from embracing differences. 서로 다름을 감싸 안아 만든 최고의 평안함. 솔로 엘라라는 이름에서 나와 있듯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강인한 여성상을 구현한 듯 합니다.

 

감상평

딱 뿌리자마자 산뜻한 그린감이 드는 사과 뉘앙스와 복숭아 뉘앙스가 올라오고 바로 바디로 넘어가 달콤한 자스민과 오렌지 꽃 뉘앙스가 팡팡 터집니다. 그리고 크리미한 헬리오트로프와 그린티의 부드러운 느낌이 가미됩니다. 비슷한 향수로는 똑같이 자스민의 바디를 가진 랑방 메리미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랑방 메리미보다는 좀 더 살짝 무게감 있고 파우더리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 더욱 성숙한 느낌이 듭니다. 메리미(를 비롯한 랑방 여성 향수들)의 찌르는 듯한 앰버취는 개인적으로 좀 부담스러웠는데, 엘라 쪽은 그렇게 강하게 티가 나지 않아서 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과일향 샴푸나 바디워시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계절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 사시사철 다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향기의 트레일 변화가 강하지 않습니다. 시향지에서 만 하루가 지났으나 여전히 구조가 무너지지 않고 하나의 테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향을 아주 잘 만든 향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울릴만한 차림은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이대 역시 20대부터 30대, 40대까지 가능할 듯 합니다.

인스타그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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