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가드니아 안티구아 / 향수 시향기 / 향수 리뷰

Eglantine 2023. 7. 8. 22:44

아르마니 옹의 이미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안식처인 안티구아 섬의 태양을 가득 머금은 가드니아를 표현한 가드니아 안티구아. 안티구아 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재해석한 가드니아 안티구아는 가드니아 꼬의 섬세하고 순수한 향과 따뜻한 바다의 향으로 안티구아 섬의 아름다움을 미묘하게 보여줍니다.

 

향에 대한 단상

어딘가 추억이 돋는 향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로럴 파트보다는 파우더리한 베이스 파트가 더 잘 와닿았습니다. 굉장히 고전적인 파우더리 향수라는 생각이 들고요. 꽃보다는 정말 어떤 광경이 떠오르는 향이었어요. 돌도 있고, 짧은 풀밭의 쨍하게 내리는 태양, 그 뜨거운 공기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떠오른 장소

백문이 불여일견. 딱 저한테는 이 사진같은 이미지 였습니다. 태양을 받아 새하얀 모래사장에서 올라오는 마른 냄새, 언뜻 보이는 풀같은 청량함과 바닷내음. 그리고 중간중간 바람에 묻어 나오는 어딘가에 피어있을 법한 열대의 가드니아.

주황과 베이지의 그라데이션 계절 개인적으로는 가을 겨울에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운 날에, 저 따뜻한 섬의 백사장과 햇살이 그리울 때 뿌리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타일 역시나 남녀를 가리지 않는 향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깔끔한 정장을 입은 전문직 여성이 떠올랐네요.

노트 탑 : 만다린 & 네롤리 | 미들 : 가드니아 & 일랑일랑 | 베이스 : 파출리 에센스 & 화이트 머스크

 

인스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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