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옹의 이미지
패션의 상징 밀라노의 우아함에 대한 찬사를 담은 로즈 밀라노는 장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합니다. 시칠리아 레몬으로 표현한 활기찬 자연과 우아한 다마스크 로즈로 표현한 현대적인 우아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며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이탈리안의 환희의 순간을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향에 대한 단상
우선 아삭아삭한 페어로 시작합니다. 페어의 물이 정말 넘쳐흐른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확 올라오면서, 시트러스랑 같이 기분좋은 상쾌함을 줍니다. 로즈는 분홍빛이고, 특유의 달콤함을 뽐내면서, 촉감마저 느껴지는 패츌리와 모스로 마무리됩니다. 머스크가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게 올라옵니다. 어딘가 익숙한 스타일이면서도, 그 디테일에 놀라게 되는 향이네요. 깨끗하게 씻은 듯한 비누같은 뉘앙스로 세련되면서도, 우아하고 고전적인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장소
로즈 알렉산드리가 정말 촉촉한 알렉산드리아의 장미 본연의 향을 구현했다면, 로즈 밀라노는 밀라노의 패션쇼장이 떠오르는 웨어러블한 장미 향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로즈 알렉산드리도 한 컷-
그런데 왜 시프레를 키프레로 번역하셨을까요?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이 아쉽네요.(직업병 나오는 중) 색 누구나 분홍빛이라고 생각할 듯 합니다. 계절 색감과 맞춰 봄이 우선 떠오르지만 사계 모두 다 사용할정도로 청량감과 무게를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스타일 샤방샤방한 블라우스-원피스부터, 격식있는 정장까지 다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위 사진 처럼 어느 계절이나 어느 스타일에도 다 어울릴 것 같은 향입니다. 이러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꼭 맡아 보셔야하는 향입니다.
☆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 사라 제시카 파커 러블리
☆ 토카 클레오파트라
노트 탑 + 시칠리안 레몬, 베르가못 | 하트 + 키프레 로즈 | 베이스 + 파출리 에센스 & 화이트 머스크
인스타링크
https://www.instagram.com/p/CCDgDgzhupl/?igshid=1kbdwpalbmzxz
'향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쟈스민 쿠사모노 / 향수 시향기 / 향수 리뷰 (0) | 2023.07.08 |
---|---|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테 울롱 / 향수 시향기 / 향수 리뷰 (0) | 2023.07.08 |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오랑제리 베니스 / 향수 리뷰 / 향수 시향기 (0) | 2023.07.08 |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수령기 - 향기에도 오뜨 꾸뛰르의 정신을 담아 (2) | 2023.07.08 |
[프로소디] 런던 시향기 / 향수 리뷰 / 니치 향수 (0) | 2023.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