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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62

[겔랑] 향수 리뷰 / 시향기 라르 에 라 마티에르 퀴르 벨루가

벨벳처럼 부드러운 레더의 재해석 가벼운 스웨이드처럼 부드럽게 반짝이는 레더 노트가 벨루가 캐비어의 섬세함을 드러냅니다. 순수한 럭셔리에서 영감을 얻은 뀌르 벨루가는 궁극의 세련미를 담아냈습니다. 부드러운 터치에 탠저린의 산뜻함을 더한 화이트 스웨이드 노트에는 매혹적인 이모르뗄 플라워 향이 코끝을 스치며 앰버와 헬리오트로프, 바닐라로 어루만지는 듯한 벨벳처럼 유연한 베이스에 매끄럽게 스며듭니다. 프래그런스 아티스트의 손길 거칠게 느껴지는 레더를 바닐라로 감싸주어, 화이트 스웨이드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디자인 스타일로 비유하자면 장 미셸 프랑크(Jean-Michel Frank)의 인테리어 장식이 떠오릅니다. 뀌르 벨루가의 화이트 스웨이드 노트는 장 미셸 프랑크의 장식 스타일을 연상시킵니다...

향수 2023.07.09

[겔랑] 향수 리뷰 / 시향기 라르 에 라 마티에르 네롤리 우트르누아르

| 네롤리 우트르누아르 - 다크 네롤리의 아이러니한 향기 네롤리의 대조적인 재해석. 눈부신 백색광을 발산하는 네롤리와 우트르누아르는 완벽한 대비를 이룹니다. 그림자 속 섬광처럼, 베르가못과 페티그레인의 빛을 머금은 네롤리 에센스는 스모키 티의 묵직하고 신비로운 향을 마주합니다. 이러한 원료들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향기가 탄생합니다. 프래그런스 아티스트의 손길 깊고 진한 스모키 티에 녹아든 화사한 네롤리. 그림으로 비유하자면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의 검은색을 사용한 단색화가 떠오릅니다. 네롤리 우트르누아르는 피에르 술라주의 작품처럼 어둠에서 새롭게 발견해 낸 밝고 흰빛을 선사합니다. 겔랑 조향사들은 어둠 속에서 순간적으로 희미한 빛을 끌어낸 화가의 걸작에서 영감..

향수 2023.07.09

[겔랑] 향수 리뷰 / 시향기 라르 에 라 마티에르 로즈 쉐리

| 로즈 쉐리 - 풍성한 핑크 로즈 장미의 신선하고 부드러운 해석 겔랑의 사랑의 선언인 로즈 셰리는 조향사들 사이에서 가장 소중한 꽃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몬드 노트에 의해 고조된 그 흔적은 섬세한 장미의 뛰는 심장을 드러냅니다. 이 로맨스의 향기는 부드러운 초록색 아몬드, 연분홍색의 꽃잎, 더 뚜렷한 분홍색 라즈베리 노트, 그리고 모브 바이올렛 노트의 부드러운 후각 터치로 완성되었습니다. 영감의 원천 아몬드가 달래주는 달콤하고 애뜻한 장미가 분홍빛 심장으로 두근거립니다. "라비앙 로즈"를 만나보세요. 이 향이 노래라면 에디트 피아프의 라 비 앙 로즈입니다 장미, 아몬드, 제비꽃... 무엇하나 제가 사랑하지 않는 향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대가 큰 향수였습니다. 그리고 로즈 쉐리는 기대 이상의 향..

향수 2023.07.09

[겔랑] 겔랑 향수 라르 에 라 마티에르 행사 후기

너무나도 운이 좋게 겔랑의 새로운 라인, 겔랑 라르 에 라 마티에르 라인 체험단에 당첨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겔랑의 체험단 현장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게스트룸의 겔랑 행사장에 딱 들어서자마자 멋진 향이 흘러나와서 누가봐도 이 곳이 행사장이구나 했어요. 바로 반겨주는 우아한 장미 다발과, 커다란 입간판들로 눈을 사로 잡았고요. 너무나 기대하고 있었던 신제품 로즈 쉐리와 상탈 파오 로사의 입간판이었어요. 신제품 답게 화려하게 밀어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시향을 하자마자 왜 밀어주는지 알겠다 싶었고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리고 겔랑 라르 에 라 마티에르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답니다. 프레젠테이션에 멋진 사진들이 많았는데 제가 좀 뒤쪽에 있어서 제대로 담지를 못했네요. 라..

향수 2023.07.09

[에따 리브르 도랑쥬] 향수 시향기 / 리뷰 유오어썸원라이크유

유 오어 썸원 라이크 유는 컨셉대로 아무런 노트 정보 없이 시향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딱 뿌리자마자 민트, 그것도 스피아민트 냄새가 납니다. 바디에서는 로지-라이트 자스민(딱 맡자마자 이거 헤디온 많이 쓴거 아냐... 싶은 느낌이 드네요.) 느낌인데, 약간 물기를 머금은 사과라든지, 리치같은 열대 과일적인 느낌도 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원료 히아신스 그린의 (특정 원료)냄새가 나네요. 까시스의 톡쏘는 느낌도요. 민트+포도향 추잉껌을 씹는 듯한 느낌이면서도, 깨끗한 것이 민트 향기를 첨가한 비누 제품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것 역시 봄 여름에 딱 뿌렸을 때 신선한 민트와 시트러스 느낌을 받으며 바디의 예쁜 느낌을 즐기기에 좋은 듯한 향으로 느껴집니다.

향수 2023.07.09

[에따 리브르 도랑쥬] 향수 엑스페리멘툼 크루시스 리뷰 / 시향기

엑스페리멘툼 크루시스 | Woody, Fruity, Floral Top notes: Lychee, Apple, Cumin | Heart notes: Rose NeoAbsolute, Jasmin Absolute, Honey Accord | Base notes: Akigalawood©, Patchouli, Musk 엑스페리멘툼 크루시스는 뉴턴의 결정적 실험(=엑스페리멘툼 크루시스)에서 영감을 받은 향이라고 합니다 우디 프루티 플로럴이라고 적혀 있는 순서답게 우디향이 강한 향기입니다. 전형적인 로즈 패츌리의 향기인데, 역시 아키갈라우드 특유의 향기가 독특함을 더해주네요. 탑의 리치, 애플이 전체적으로 무거워질 수 있는 향기에 산뜻함을 더하고 쿠민은 특유의 개성으로 중심을 잡아줍니다. 비슷한 향기로는 같은 브랜..

향수 2023.07.09

[에따 리브르 도랑쥬] 향수 아임 트래쉬 리뷰 / 시향기

아임 트래쉬 레 플뢰르 뒤 데셰 | Floral, Woody, Fruity Top notes: Apple Essence upcycling, Bitter Orange upcycling, Green Tangerine upcycling Heart notes: Rose Absolute upcycling, Iso E Super upcycling, Gariguette Strawberry upcycling Base notes: Cedarwood Atlas upcycling, Sandalore upcycling, Akigalawood upcycling 조향사 | 다니엘라 안드리에 레 플뢰르 뒤 데셰는 찌거기에서 피어난 꽃? 정도로 해석이 될 것 같아요 아임 트래쉬는 재료들 모두가 업사이클링을 통한 향기로 이루어져 있는..

향수 2023.07.09

라뜰리에 데 퍼퓸의 에따 리브르 도랑쥬 매장 리뷰

오늘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라뜰리에 데 퍼퓸에 다녀 왔습니다 요즘 향수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다보니, 도저히 과거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향수들 및 니치 향수들이 국내에도 소개되기 시작했어요. 그 중에는 유럽 및 미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던 에따 리브르 도랑쥬도 있습니다. 라뜰리에 데 퍼퓸은 명품들을 다루는 전문 수입업체의 향수 전담 브랜드인데, 여러 유명하고 고급스러운 향수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가장 최신 대표작 오늘의 실험작들 세가지 한 컷에 담아 보았습니다. 기존 향수들도 병이 너무 독특하고 예쁘지만, 유난히 더 아름다운 장식들, 향기를 묘사하는 오브제들 및 심볼들이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한 향수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병들이 통일감이 있..

향수 2023.07.09

[로에베] 로에베 향수 7 리뷰 / 시향기 / 솔직 리뷰

소개 묵직함과 열정, 용감함 그리고 힘이 느껴지는 깊고 강렬한 오 드 뚜왈렛 ​ 제품특징 더 깊은 강렬함을 담아내어 개성을 강하게 보여주는 7라인. 첫 향은 부드러우면서 스파이시한 향으로 시작해 더욱 고급스러운 머스크의 잔향이 은은하게 감싸는 향수로 라이트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향수 ​탑노트 : 레드애플, 페퍼 베리 에센스 미들 노트 : 네롤리, 인센스 베이스 노트 : 아틀라스 시더, 베티베르, 머스크 ​ 감상평 처음 시작은 시원한 사과의 상큼한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페퍼 느낌은 맵싹하기보다 우디한 느낌으로 표현되어 있고요. 인센스 노트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바디의 촉촉한 은방울꽃 느낌으로 잔잔하지만 우아한 느낌이네요. 네롤리의 산뜻함도 같이 있고요. 셔츠 남성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부드러..

향수 2023.07.09

[로에베] 로에베 향수 아구아 리뷰 / 시향기 / 솔직 리뷰

소개 산뜻하면서도 트렌디함을 담은 싱그러운 향수 제품 특징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상큼하면서도 가벼운 향수로 심플한 보틀 디자인과 은은한 컬러감이 특징인 아구아 라인. 베르가못과 일본유자의 이국적인 탑노트가 매력적이며 달콤함과 머스크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탑노트 : 유자, 베르가못, 탠저린 | 미들 노트 : 실론 티, 화이트 페퍼 | 베이스 노트 : 아틀라스 시더, 샌달우드, 머스크 감상평 뿌리자마자 산뜻한 시트러스 향이 터져 나오면서, 바디의 실론 티와 화이트 페퍼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딱 여름용 향수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기 자체는 몸에 뿌리는 것보다, 공간에서 나면 훨씬 좋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햇볕을 피해 들어온 베이지색의 아늑한 공간에서 에어컨을 켜놓고 시원한 바람을 ..

향수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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